남자친구의 사생활 지켜줘야할까?

남자친구의 사생활 지켜줘야할까?

 

내 남자친구의 사생활 어디까지 지켜줘야할까?(출처:모베러라이프)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과연 지켜줘야할까요?', '어느선까지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지켜저야 할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여러번 들어보셨을 것이다. 물론 머리로는 내 남자친구도 하나의 사람인데, 당연히 그 사람의 사생활을 지켜줘야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상대방의 사생활을 어느정도 선에서 지켜줘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다. 

 

'제 남자친구는 술자리만 가면 연락이 없어요', '친구랑 여행간다고 했는데 벌써 몇시간째 연락이 없어요', '잔다고 했는데 게임에 로그인되어있어요' 등등의 이야기를 연애상담을 하다보면 자주 듣는이야기이다.

 

그럴때 자주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남자친구와 만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보통 1년 내외의 기간일 것이다. 내 남자친구의 나이를 30이라고 가정해보자. 30년 중 당신을 만난 기간은 기껏해야 1년이다. 29년의 인생을 자기스타일대로 살아온 사람이다.

 

지금까지 평생을 자기 주변 친구들과 만나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당구치고 PC방 가는 자신의 라이프를 즐겨온 사람이다. 연애를 하며 자신에게 맞춰주길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겠지만, 그 사람의 생활도 존중해줘야한다. 물론, 자신만의 사생활을 너무 중요시하며 그 사람 역시 상대방에 맞춰주는 노력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또 다른이야기 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성친구에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주기만을 바라고 상대방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서는 존중의 태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조금 가볍게 생각해보자. 이번 주말에 내 남자친구가 회사 사람들이랑 등산을 가면 좀 어떤가? 동창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는게 어떤가?  별일이 아니다.

 

남자친구가 나의 시야 밖에서 주말에 놀러가면 다른 여자를 만나고 바람을 필것같은 두려움이 생기시나요? 과연 바람필 남자가 자신의 시야 안에 있을 때에만 바람을 필까요? 결혼 하지 않은 남자친구, 설령 결혼을 했더라도 내 남자친구, 남편을 24시간 감시하는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마음을 가진 남자라면, 당신이 어떠한 신경을 쓰고 감시를 하더라도 바람을 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이 불안하고 당신을 초조하게 만든다면, 그 원인이 타인에 의한 것이든 자신 본인에 의한 것이든 그 삶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맞다. 

 

연애를하며 조심해야 할것이 있다. 상대방에 대한 집착과 애정은 다른것이다.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상대를 존중해주고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연애생활을 하길 바란다. 한번 더 생각해보고 조금 더 성숙하고 어른된 생각만으로도 당신은 더 멋진 여성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