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이 심하면 다툼이 더 늘어날까??

성격차이 심한커플 다툼이 늘어날까?

 

세상엔 참 연애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나와 상반되는 사람을 만나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라.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하면, 성격이 다른 사람과 만났을 경우 성격이 유사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이 싸웠던 것 같다.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모든 커플들의 이별 순위 1등 성격차이. 그런데 성격차이로만 헤어져야 한다면... 정말 이 세상엔 영원한 커플은 절대 없을 거라고 장담한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나와는 약간의 성격차이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 성격의 차이가 그렇게 크게 중요한거 같지는 않다. 어느 정도 그 사람과 교제를 하고 나면 그 사람의 성격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한 파악은 어느 정도 끝났을 것이다. 사실 성격의 차이를 간단하게 얘기하면 서로의 호불호에 대한 차이일 뿐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 말투 등등을 상대방을 배려해서 좀 피해 주고 덜해준다면 많은 싸움을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남녀싸우는사진

하지만 대부분 커플들의 성격차이로 인한 싸움은 강요, 강제성이 들어가기 떄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성격, 나의 선호도에 따라 상대가 맞춰서 행동해주기를 바라고 어찌 보면 그러한 나의 선호적인 행동들을 상대에게 강요하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다.

 

정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고 상대의 다른 행동들이 절대 틀리지 않다는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해주어야 상대가 나와 다른 행동을 했을 때에도 이해가 될 텐데, 나의 잣대 기준에서만 상대를 평가하고 받아들이니 상대방의 행동에 못 참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 이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등등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과연 이렇게 상대의 행동을 통제하고 강요했을 때 효과가 있을까? 아마 절대적으로 효과가 없고 싸움으로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런 행동들은 연인간에 싸움만을 유발하고 서로에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채워줄 뿐이다. 

다툼

물론 상대방의 행동이 다름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선에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우라면 당연히 이별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다. 하지만 감정에 빠지지 말고 신중하게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커플의 다툼이 상대방과의 다름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상대의 옳고 그름에 대한 행동인지를... 세상에는 정말 지금 내 눈앞의 남자 친구, 여자 친구 말고 다른 이성들이 많다. 성격차이라면 다른 이성을 만나도 된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결국 나와 완벽히 똑같은 상대를 만날 일은 절대로 없다. 그럼 그때마다 이별과 만남을 반복할 것인가? 

 

결국 누굴 만나든, 상대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자세가 없다면 누굴 만나던 만남과 싸움 헤어짐의 연속일 것이다. 내 연애상대가 이렇게 저렇게 해서 날 서운하게 했고, 연애를 망치고 있다 등등 남 탓을 해봤자 연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상대방만이 나의 다름을 인정해주길 강요하지 말고, 상대의 다름도 인정해주며 예쁜 연애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