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호떡 꿀호떡 VS 야채호떡 데이트코스 추천

삼청동에 가면 항상 1순위로 먹고 오는 곳이 있다. 많이들 들어보고 한 번쯤은 드셔 보셨을 법한  삼청동 호떡 가게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 참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삼청동 호떡은 아직도 장사가 잘되고 있었고 여전히 줄을 서 있는 가게이다.

여름에 먹어도 맛있지만 겨울에 삼청동 지나가다가 호떡을 안먹으면 뭔가 서운하고 아쉬운 기분이 든다. 그래서 항상 이 거리를 지나갈떄마다 삼청동 호떡을 하나 먹는 것 같다.  줄은 길어도 호떡이 바로바로 나와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토요일 오후쯤 갔는데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맛있는 호떡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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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호떡 본점

 

삼청동호떡은 연중무휴로 평일에는 12:00 ~ 19:00 , 주말에는 11:00 ~ 19:00 영업한다. 주차는 불가능하고, 주차를 하려면 정독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데 대략 도보 5분 정도 소요된다. 주말에는 정독도서관 주차장도 많이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삼청동 호떡 메뉴

삼청도 호떡의 메뉴는 호떡 종류가 총 6개다. 꿀호떡, 야채호떡, 단팥 호떡, 고기호 떡, 불고기 호떡, 치즈 호떡. 그중 꿀호떡과 야채호떡이 대표 메뉴이다.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대략 10년 전? 처음 먹었을 때는 7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세월도 많이 흘렀고 인기도 타면서 가격이 많이 상승한 거 같다.  꿀호떡 하나에 2000원이고 불고기 호떡, 치즈 호떡은 하나에 3500원이라니 정말 물가가 많이 오른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다음부터는 2개 먹고 싶어도 돈 아끼고 꾹 참고 한 개만 먹어야겠다. 

 

삼청동 호떡의 특징은 아주 기름 벅벅이인 상태에서 튀겨주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튀긴 음식은 다 맛있는데, 이렇게 튀기면 뭐를 튀겨도 맛있을 거 같다. 

호떡굽는 사진

이곳의 대표메뉴는 꿀호떡이랑 야채호떡이다.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맛 다 괜찮았다. 그날그날의 선호도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꿀호떡

꿀호떡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겉바속촉'이다. 진짜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호떡이다. 주문과 즉시 튀겨서 그런지 엄청 뜨거워서 먹으려면 좀 식혀먹어야 한다.  꿀호떡 안에 꿀이 엄청 뜨거워서 먹을 때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한입 크게 물었다가 꿀이 나오면 입천장이 다 데일 수도 있다. 

 

야채호떡

야채호떡도 꿀호떡처럼 진짜 맛있다. 야채호떡은 위 사진처럼 간장에 붓처럼 발라먹는 방법이다. 평소 같았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몬가 불안해서 찍어먹지 않고 그냥 먹었다. 호떡 안에 야채 속이 꽉 들어있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야채호떡이 꿀호떡보다 맛있던 것 같다. 

 

삼청동 호떡 주변

삼청동 호떡 주변에는 정말 가게들도 이쁘게 많은 거 같다. 한옥 배스킨라빈스 지점은 난생처음본거 같은데 신기해서 안에 들어가고 싶었다. 주변에 쌈지길, 한옥마을 등등 정말 볼거리도 많아 데이트를 하기에도 정말 좋을 거 같다!